몬트리올 은행, 다양한 경제 수치 활용해 취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서 10위까지 발표 한국인들 많이 선호하는 밴쿠버와 토론토도 각각 4위와 6위 등 높은 점수 받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경제 침체로 인한 고용률 하락 현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이 산업 현장에 배치 되는 등 과학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인간 삶에 방해가 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지난 해 전국에서 33만 5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몬트리올 은행이 발표했습니다. 관광 등 서비스 산업 호조, 그리고 인간의 노동력이 집중 필요한 교육 및 산업 분야가 호황을 보인 결과입니다. 캐나다에 이민자로서 정착하면 직업을 구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한국에서 쌓았던 경력을 인정받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민을 ‘인생의 새로운 2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 이민자들을 포함해 취업하기 좋은 곳, 즉 일자리를 찾기 쉬운 지역은 어디일까요. 몬트리올 은행 조사에 의하면 뉴 브론즈윅의 몽턴이 전국에서 가장 취업하기 좋은 곳으로 밝혀졌습니다. 몽턴은 주민 7만 2천 여 명이 거주하는 소도시입니다. 이곳에서 2016년에 비해 작년에 무려 일자리가 10 %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몬트리올 은행 카브 경제 애널리스트는 “몽턴이 이처럼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역 차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많이 유치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몽턴은 2016년 조사에서는 전국 33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한국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BC주의 아보츠포드시가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보츠포드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1시간 정도 동쪽 방향에 있는 도시입니다. 최근 들어 국제 공항 확충 공사를 하는 등 인구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이내에 밴쿠버 다운타운까지 올 수 있는 지역입니다. 한국인들이 이민도시로 선호하는 밴쿠버와 토론토도 각각 4위와 6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몬트리올 은행이 취업하기 좋은 곳 1위 ~ 10위까지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뉴 브런스윅 몽턴 2. 브리티시 컬럼비아 아보츠포드 3. 온타리오주 오샤와 4. 브리티시 컬럼비아 밴쿠버 5. 브리티시 컬럼비아 켈로나 6. 온타리오주 토론토 7. 퀘벡 퀘벡시 8. 사스카추완 사스카툰 9. 알버타 에드먼튼 10. 노바스코시아 핼리팩스 |